생명의 아픔 / 박경리 / 이룸
3주 차 미션: 여러분이 생각하는 '생명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존중과 연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존중'이다.
그리고 왜 존중해야 하지 생각하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은 살아있는 것인데, 혼자 살 수가 없다.
나무는 땅과 날씨가 있어야, 새는 쉴 나무와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도 그렇다.
살고 있는 세상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존중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존중하지 않는 이야기를 참 많이 발견했다.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 흔히 듣는 말이지'만 요즈막에 와서는 거의 그 말에 대한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77]
그러면 왜 인공적인 환경이 문제가 되는가. 그곳에는 필연적으로 오염과 순환을 저해하는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그러나 그보다 더 절실한 것은 생태계의 파괴인 것입니다. [122]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것, 자연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문제들을 낳았다.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부분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꿩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졌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 없어지니까 낙원이 되었는가, 새들이 모여들어 구성지게도 울곤 했다. [150]
정말로 꿩이 싫은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자리에야 비로소 들을 수 있는 그 소리가 안타깝다는 말이다.
비건 화장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줄이려 텀블러를 쓰다가도 과연 이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매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