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생명의 아픔 (4) - 챌린지 종료 김파우그생 챌린지 종료 김파우그생 마지막 책인 '생명의 아픔'이 끝났다. 시작할 때는 기간이 길어 보이기도 하고, 두꺼운 책도 포함되어 있어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었다. 막상 읽어보니 진도보다 먼저 책을 다 읽어서 매일 문장 올리기를 놓치기도 했다. 미션도 두세번 지각 제출 했지만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챌린지의 최대 장점은 우선 '토지'로만 알고 있던 박경리 선생님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장편을 다양하게 쓰신 것도 처음 알았고, 토지가 왜 유명한 지도 알겠다. 글이 정말 재미있다!! 장편을 이렇게 빨리 읽은 게 오랜만이었는데, 세 권의 소설 모두 빠르게 읽었다. 또 책 목록에 시집과 에세이가 함께 있어 선생님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어떤 생각들로 책을 쓰셨나 그 마음을 같..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생명의 아픔 (3) 생명의 아픔 / 박경리 / 이룸 3주 차 미션: 여러분이 생각하는 '생명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존중과 연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존중'이다. 그리고 왜 존중해야 하지 생각하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은 살아있는 것인데, 혼자 살 수가 없다. 나무는 땅과 날씨가 있어야, 새는 쉴 나무와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도 그렇다. 살고 있는 세상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존중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존중하지 않는 이야기를 참 많이 발견했다.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 흔히 듣는 말이지'만 요즈막에 와서는 거의 그 말에 대한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77] 그러면 왜 인공적인 환경이 문제가 되는가. 그곳에는 필연적으로 오염과 순환을 저해하는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그러나 그보다..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생명의 아픔 (2) 생명의 아픔 / 박경리 / 이룸 2주 차 미션: 최근에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던 순간 환경 소식을 들을 때마다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1105794.html 펭귄 사라질 수도…아기 황제펭귄 수천마리의 죽음 [애니멀피플]남극 벨링하우젠해 서식지 5곳 중 4곳서 번식 실패 www.hani.co.kr 때마침 지난주에 친구와 공유한 기사가 있다. 펭귄 서식지가 파괴되어 펭귄이 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펭귄을 좋아해서 종종 영상도 찾아보고 사진도 모으는데, 이 소식을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이 파괴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절약하고 조심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오염물을 버리고 에너지..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생명의 아픔 (1) 생명의 아픔 / 박경리 / 이룸 독서챌린지 마지막 도서 독서를 시작했다.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박경리 작가님이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다. 에세이인데 을 읽어서 그런지 낯설지 않았다. 책을 시작하며, 공간과 시간에 영향받지 않는 사물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에세이',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보았을 때는 그린피스가 말하는 환경운동 같은 것을 생각했다. 실제로는 생명에 관련되어있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념, 전쟁, 나라, 작품과 생각... 그간 작가님의 작품들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느꼈던 주제를 여기서 나누는 기분이다. 시대를 건너, 지금도 가지고 있는 아픔에 공감이 많이 된다. 선생님의 생각들에 나도 답을 조금씩 달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인가 많이 바뀐 것 같다가도 바뀌지 않았다.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그 형제의 연인들 (4) 4주차: 을 마무리하는 소감 챌린지 일정 상 분량은 1개월이었는데, 실제로는 3일만에 다 읽었다. 시작하고 내용이 궁금해서 쭉 완독했고, 앞선 두 소설과 다른 배경 때문인지 읽고 난 기분도 달랐다. 제목이 곧 소설의 내용인데, 두 형제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결국 그들은 한 단계 성장했다. 비행장에는 출발을 앞두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들 형제는 굳게 손을 잡았다. [460] 읽는 내내 두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이 사랑은 이뤄지면 안되는 게 아닌가? vs 그냥 둘이 도망가서 살아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소설의 결말이 좀 더 내 생각과 맞아 보인다. 인성이 이혼하고 규희를 만난다 한들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고, 주성과 혜원은 더더욱 현실의 어려움을 마주했을..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그 형제의 연인들 (3) 3주 차: ‘사랑은 ㅇㅇ이다’의 문장을 완성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채우고 싶으신가요?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시작부터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 없다. 인성이 규희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되었다. ‘다방에 가서 차나 한잔 마실까?’ 그러나 그는 길가에 있는 서점으로 쑥 들어가고 말았다. 그는 할 일 없이 이 책 저 책을 뒤적거리다가 무심히 눈을 들었다. 잡지를 들여다보고 있던 젊은 여자도 동시에 눈을 들었다. 순간 그들의 눈은 부딪쳤다. [13] 그 형제들이나 나오는 인물마다 어딘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긴다. 사랑하는 마음이 쌍방으로 맞기 쉽지 않고, 그렇다 한들 상황이 맞지 않는다. 그 안타까움이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어렸을 때야 서로 사랑하는 이가 만나서 함께 ..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그 형제의 연인들 (2) 그 형제의 연인들 2주차 미션: '《그 형제의 연인들》을 읽기 시작한 소감' 그 형제의 연인들 / 박경리 / 마로니에출판사 / 472쪽 1~2주차 진행하며 201쪽까지 읽었다. 열정 넘치는 주성은 불같이 사랑하고 있다. 차갑던 인성은 규희를 만나며 사랑을 알아간다. 그래서 인성은 주성을 보며 연애하고 있는가 묻는다. '그 형제의 연인들'을 읽다보면 첫사랑을 생각한다. 정확히는 처음 사랑을 경험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어딘가 조심스러우면서도 브레이크를 모르고 빠져드는 모양. 주성과 인성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1주차에는 대체 이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생각했으나, 사랑이었다. 그건 규희를 통해서도 송애를 통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박경리작가 독서챌린지 김파우그생5기] 그 형제의 연인들 (1) 그 형제의 연인들 / 박경리 / 마로니에출판사 / 472쪽 독서챌린지 4번째 도서 독서를 시작했다. 결혼생활도 삶도 무미건조한 인성, 사랑도 불나방인 열혈청년 주성. 두 형제에게 연인이 생겼다. 주성은 친구의 누나인 혜원과, 인성은 환자인 규희와. 형제의 연애는 과연 괜찮을 것인가 하는 이야기다. 책을 시작하며, 대체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님은 무엇을 말하고 싶으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인성은 아내가 있다. 그러나 결혼생활에도 부인에게도 심지어 자식에게도 별 감흥이 없다. 규희와는 시내에서 몇번 운명같은 마주침이 있었는데, 왕진을 위해 규희의 집에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빠져든다. 주성은 응급상황에 놓인 혜원을 위해 병원을 알아보고 병원비도 마련한다. 혜원은 친구인 혜준.. 이전 1 2 3 다음